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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로 얻는 행복은 가짜 행복이다.

by 한국올리비아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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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

혹자는 탄수화물을 필수 영양소가 아니라 '기호'식품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인간의 생존에 필수라서 음시그오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영양소가 있습니다. 요컨대 필수 지방산이나 필수 아미노산과 같이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영양소는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의미의 '필후' 탄수화물은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오히려 탄수화물은 먹지 않아도 살 수 있고 '탄수화물 중독'이나 단음식에 대한 과도한 애착반응을 불어일으키는 부작용도 만만찮다. 심지어 먹지 않으면 허전하거나 섭취했을 때 정신적인 만족감, 행복감을 주는 점에서는 커피나 술, 담배와 비슷하다. 

 

마약 코카인보다 중독성이 8배 높은 설탕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추출한 천연제품이니까 화학젲품보다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 몰라서 하는 소리다.  설탕은 천연 그대로가 아니라 정제한 후 가공해서 만든 것이다. 설탕은 0.5%의 수분을 제외한 99.5%가 당질로 구성돼 있다. 설탕에는 당질 뺴고는 영양소라곤 전혀 없다. 우리가 흔히 쓰는 "당이 떨어진다."라는 관용구는 과학적으로는 잘못된 표현이다. 농경 시대 이후 우리 몸은 단 한 번도 당이 부족했던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설탕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왜 이렇게 쉽게 단맛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일까? 한마디로 '생존 본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신경생물학자인 리즈 엘리엇은 양수를 더 많이 삼킨다는 연구 결과를 이용하며 단맛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말했다. 

 그 옛날 단맛을 내는 식물에는 독이 없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체득했기 때문에 인간이 단맛을 존ㅁ 더 포용적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탄수화물은 뇌에서 세로토닌 등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견디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킨다. 세로토닌은 행복 물질이라고도 알려진 호르몬이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먹으면 세로토닌이 바로 증가한다. 달달한 것을 먹을 때 인간은 행복감과 포만감을 느낀다. 그래서 스트레스나 우울한 감정을 느낄 때 우리는 달고 맛있는 탄수화물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가짜 행복일 뿐이다. 오히려 현실에서는 불행을 자초하는 눈 가린 도피일 뿐이다. 습과적으로 설탕을 찾게 될 경우 설탕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프게 되는 '슈거블루스'에 걸리게 된다.

 

설탕이 과식을 부르는 이유

 설탕은 과식을 불러온다. 과당은 뇌의 식욕 중추를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식을 쵀한다. 과당 섭취는 인슐린 반응을 촉진하지 않기 때문에 렙틴 수치도 상승하지 않는다. 따라서 음식을 계속 먹게 되거나 탄산음료를 마시게 한다. 아무리 음료수를 마셔도 치자나 밥의 양을 줄이지 않고 더 먹을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렇게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치를 빠르게높이고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낮춰 더 배가 고파진다. 이런 급격한 혈당 변화는 혈관이 상처를 주고 염증을 만들어 동맥경화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고혈압, 암, 알츠하이머 등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가짜 행복에 취해 진짜 질병을 부르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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