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외...
스토리
젠첸은 중국에 사는 조선족 대학생 입니다. 아버지는 갑자기 아들에게 사진과 주소를 건네줍니다. 주소에는 엄마의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엄마를 찾아온 젠첸은 엄마가 술집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엄마가 술집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을 합니다. 엄마는 술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집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술집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엄마는 젠첸이 따라오자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남편은 젠첸을 다짜고짜 때리며 누군지 묻습니다. 따라오던 남자가 자신의 아들 젠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엄마... 젠첸은 엄마의 남편이 엄마를 술집에서 일하게 하고,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 밉습니다. 그래서 몽둥이로 내리치는데, 하필 그 몽둥이에 못이 박혀 있었습니다. 이제 젠첸은 큰일났구나 싶었는데 의외로 그 남자는 젠첸을 용서합니다. 젠첸은 엄마에게 아버지가 죽을 병에 걸렸고, 마지막으로 엄마를 보고싶어 한다고 말합니다. 엄마에게 불만이 가득한 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게 된 젠첸. 엄마는 아들 젠첸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건네줍니다. 젠첸은 중국에 돌아와 엄마의 일기를 읽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과거 탁북을 했습니다. 황사장이라는 사람은 탈북민들의 탈북을 도와주고 사람 장사를 하는 나쁜 사람입니다. 탈북한 여성들을 술집에 취직시키거나 마약 운반을 시키는 등 이용을 하는데요. 황사장은 엄마를 남자에게 팔아버립니다. 그 남자가 바로 장첸의 아버지 입니다. 그는 이나영과 결혼을 합니다. 황사장은 몇 달간 살아주다가 도망쳐 나오라고 합니다. 그러던중 엄마는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아이 젠첸을 낳고 키우는데, 황사장이 또 찾아와 돈을 요구합니다. 젠첸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족을 등지고 황사장에게 가는 엄마. 도망간 엄마가 황사장과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간 아버지 그곳에서 엄마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는 황사장에게 둔기를 휘두르는데 아버지를 돕다 황사장을 죽이게 된 엄마는 결국 한국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한국에 온 엄마는 돈을 벌어 계속 젠첸의 아빠에게 보냅니다.
후기
배우 이나영이 하울링 이후로 6년만의 컴백작 입니다. 잔잔한 분위기의 영화도 좋아하는지라 저는 이 영화도 잘 봤습니다만... 영화가 흥행하지는 못했어요. 개봉 당시에도 상영관이 많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은 넷플릭스와 티빙에도 올라와 있으니 한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내용상 인생이 참 슬프고 고된 사람인지라 이나영 배우님 표정은 시종일관 무표정 합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잘 웃지도 않고 계속 무표정인 상태인데 젠첸의 엄마의 상황을 비추어 보아 정말 연기로 잘 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탈북 여성들의 처연한 삶을 무척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이 영화는 장소와 소품, 화면의 디테일까지 모두 정말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숨죽여 보게 된답니다. 현실은 힘들지만 자식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자신을 위헤서 강인하게 살아온 엄마의 이야기 그리고 희마을 말하고 있는 영화 입니다.
시간 나실때 보시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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