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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 <내겐 너무 소중한 너>

by 한국올리비아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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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진구, 정서연

 

줄거리

 

가짜라도 아빠가 되어야 한다!

돈만 뺴고 세상 무서울게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재식'은 자신이 빌려준 돈을 갚지 못한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영'의 전재산을 가지기 위해 '지영;의 딸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게 된다.

 

알고 보니 '은혜'는 시각과 청각 장애를 모두 가진 아이.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를 귀찮아 하던 '재식'은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은혜'만의 특별한 방식에 조금씪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소개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시청각장애를 가진 은혜와 돈때문에 가짜 아빠 행세를 하는 재식. 이 두사랑믜 특별한 만남을 다룬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를 보다 보니 헬렌켈러 이야기가 생각나게 됩니다. 헬렌 켈러도 앞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시청각장애인이었으니까요.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를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 시청각장애인은 5000명에서 1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영화 중간에 보면 은혜가 장애인 시설 학교에서 그 어디에도 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청각장애인의 수업에 가지만 수화로 수업하는 상황 속에서 앞을 보지 못해 수업을 들을 수 없는 모습과 시각장애인의 수업에 들어가지만 소리로 수업하는 상황 속에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은혜의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장애우 학교에서는 은혜가 들어갈 수 있는 수업이 없다고 말합니다. 은혜 같은 시각과 청각을 모두 가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준비 되어있지 않다고 말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가 마련될 수 있게 우리가 관심을 더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기

극 중 '은혜'역을 한 정서연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이 보이지도 소리가 들리지도 않는 역할이 어려웠을텐데 실제로 들지도 보이지도 않는 사람처럼 너무 자연스러운 시선처리와 표정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점차 '재식'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 시작하는 '은혜'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뭉클함도 들었고 

영화 후반부에 은혜를 보육원에 두고 재식이 떠나자 은혜가 달려나가 재식을 찾고 재식에게 그가 누군지 묻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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