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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과 차승원의 코믹영화 <이장과 군수>

by 한국올리비아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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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차승원, 유해진, 변희봉, 최정원 외...

 

소개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 산골마을 강덕군 산촌 2리. 마을 단합대회를 열던 날, 마을 이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산촌 2리는 새로운 이장을 뽑게 된다. 이번엔 젊은 놈으로 이장을 시키라는 마을 최고어른의 말씀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독후보로 나서게 된 산촌 2리 대표 노총각 조춘삼은 얼떨결에 초고속, 최연소 이장으로 전격 선출도니다. 평소 동네 노인네들과 함께 고스톱치기를 일삼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던 평범한 시골 노총각 춘삼은 갑작스러운 이장 감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춘삼은 얼니 시절, 자기 밑에서 꼬봉 노릇이나 하던 노대규가 군수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묘한 경쟁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결국 대규가 최연소 군수가 되고 이들은 과거의 만년 반장과 부반장에서 이장과 군수라는 뒤바뀐 위치로 재회한다. 산촌 2리를 휘어잡던 얼짱, 몸짱에 반장출신의 현직 이장 춘삼과 어린시절 춘삼에게 치인 아픈 기억 때문에 더 생색을내는 군수 대규는, 한때 잘 나갔던 과거에 대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춘삼의 주도 면밀한 딴지걸기로 사사건건 충돌하게 되는데... 사사건건 시비에 오나가나 딴지! 초코파이로 시작된 이들의 마쉬멜로우 만큼 질긴 인연은 과연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마치 부부 같은 합을 보여주신 유해진 배우님과 차승원 배우님이 함께 출연하셨던 영화 입니다. 

2007년도에 제작된 충청도의 한 농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크게  흥행을 하지는 못했던 영화입니다.

코미디라는 장르를 무기로 농촌과 정치판의 이야기를 교묘하게 연결한 영화 '이장과 군수' 그저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는 뭐 그런대로 괜찮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도 나와서 그런지 공감은 되지 않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던 장면은 시위 도중 몇 날을 단식투쟁하다가 동네 어르신이 사다 준 김밥을 먹고는 화장실이 급해서 절절매다가 급기야는 대규 앞에서 똥을 지리는 장면이었어요. 그때의 차승원 배우님의 표정연기가 정말 압권이라 재미있었습니다.

 

후기

 

저는 이 영화를 초등학생때 명절 특선영화로 나왔을때 본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마냥 재미있게 봤던거 같아 다시 보았는데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이제 좀 컸다 이건가 싶었습니다.

어린시절 나보다 못났던 친구가 성인이 된 후 나보다 더 잘나갈때 물론 질투와 시샘이 날 수도 있겠다 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친구가 자신때문에 검찰에 조사를 받게 된다면 나서서 해명을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부분이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적당히 재미로만 즐기기 좋은 영화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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