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크리스탈,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등...
감독: 최하나
소개
과외를 통해 학생과 선생님으로 만난 호훈과 토일. 서로의 본분을 잊고 뜨거운 사랑을 꽃피우다 결국임신까지 하게 됩니다.
엄마 선명과 새아빠 태효를 찾아간 토일이 출산 후 5개년 계획을 ppt로 준비, 결혼을 해 행복하게 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지만 돌아오는 건 "넌 대체 누구를 닮아 그 모양이냐" 라는 부모님의 호통뿐입니다. 고집불통 토일은 이 말에 "내가 누굴 닮았는지 확인하겠다"라며 친아빠를 찾아 길을 나서게됩니다.
2020년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로 관객수 2만 명을 돌파! 성공적인 영화로 끝을 맺었고 넷플릭스에 공개 되고 한도안 순위권에도 들었던 영화 입니다.
아이돌 출신 크리스탈의 새로운 연기 도전으로도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요. 정수정의 임산부 연기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후기
사실 이 영화의 제목이 조금 그렇긴 합니다.
어찌보면 심심하다고 느낄 법한 영화이기도 한데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
토일의 예비 시부모님이 정말 생각이 탁 트이신 분들이라 어떤 상황이든 정말 쿨하게 받아들여주시는데 그 부분들이 또 웃음을 주는 장면들로 나옵니다.
개인의 힘든 가정사를 다루면서도 신파적인 요소도 없어서 담백하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나름의 교훈도 담겨 있는 영화입니다. 토일은 처음에 결혼에 대한 호가시인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잠수타버린 예비남편 호훈 덕분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밀려오게 됩니다. 자신의 친아버지와 엄마 역시 뜨겁게 사랑했지만 차갑게 식어 이혼을 했으니까요. 인생이라는게 그런거겠죠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할지 결정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렇게 영화는 인생의 갈림길 앞에 혼란스러워하는 청춘들에게 말합니다. 그 선택으로 실패할 수도 있다고 그러나 행복할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두렵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신 일단은 용기를 내어보라고 말입니다.
크리스탈의 원맨쇼 였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를 통해 크리스탈만의 필모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는걸 알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총평
나름의 교훈이기는 하나 이 영화 상에서 토일이 처한 상황은 임신과 춝산인데 해보고 아니면 이혼을 하지 뭐... 라는게 사실... 이혼이 흠이 아닌 요즘 세상이라지만 이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인생에 중대한 결정 중 하나가 결혼과 출산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신중해야 할 문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담아낸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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