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by 한국올리비아 2022. 11. 20.
728x90
반응형

 

출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지진희 등...

 

소개

무브 투 헤븐은 지난해 2021년 5월에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되었던 드라마 입니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한그루와 그의 후견인 조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이며, 한 회차씩 새로운 에피소드로 시작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20살 청년 한그루가 아버지 한정우와 함께 유품정리사로 일을 하는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사실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유품정리사는 단순히 세상을 떠난이들의 물건을 치워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물건을 정리하며 그 속에 있는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한 메세지들을 유족들에게 전달해주는 단순한 청소부가 아닌 떠난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공장에서 작업을 하다 다리가 다친 청년이 제떄 치료를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그의 이야기에 그루와 정우는 귀를 기울인다. 그가 서서히 죽어갔던 좁은 고시원의 물건들을 하나씩 치워가며 그 안에서 청년이 생전 전하지 못했던 조각들을 유품함에 주워 담습니다. 모인 조각들은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유족에게 전달됩니다. 아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은 부모는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이야기는 억지스러운 신파극으로 꾸려지지 않아 보시기에 불편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후기

한 회차씩 다른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분노도 하고 눈물도 흘리게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마지막에 그루가 아버지를 진짜 보낼 준비를 마치고 아버지 정우의 유품을 정리하는 장면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는데요. 아무리 자신의 직업이 유품정리사라고 하지만 내 가족의 마지막을 정리하는데 까지 얼마나 힘든 과정을 보내는지에 대해 고스란히 에피소드에 담기는데 그걸 보면서 정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한그루 역을 맡았던 탕준상 배우님에 대해 알게 되고 다른 출연작들도 찾아보게 되었어요. 어느 그 누구 하나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들이 없어서 더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던 드라마 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저는 6번 정도 볼 정도로 한번씩 생각날때 마다 전 회차를 다 볼 정도로 자주 챙겨보는 드라마 중 하나 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