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성동일 등...
줄거리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특기는 살림, 취미는 아들 자랑, 남은 것은 주부 습진뿐인 프로 살림러 ‘귀보’(유해진). 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김민재)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오늘도 자신은 찬밥을 먹으며 아들에게는 따뜻한 아침밥을 챙겨주고 레슬링 체육관에서 아줌마들에게 신나게 에어로빅을 가르치던 ‘귀보’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가지 않겠다는 ‘성웅’의 청천벽력 같은 이야길 듣게 된다. 갑작스런 아들의 반항에 당황한 귀보. 설상가상으로 ‘엄마’(나문희)의 잔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윗집 이웃이자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이성경)은 귀보에게 엉뚱한 고백을 쏟아낸다. 거기에 소개팅으로 만난 의사 ‘도나’(황우슬혜)의 막무가내 대시까지. 평화롭던 일상이 순식간에 뒤집힌 귀보씨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가 된 지 20년 평화롭던 귀보씨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힌다!
후기
소재가 신선했던 영화 입니다. 아내와 사별 후 아들과 단둘이 살며 자신의 못다이룬 꿈을 아들은 펼칠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기 위해 부던히도 애쓰던 귀보 그런 귀보를 보며 사랑에 빠진 언젠가는 귀보의 아내가 되고자 했던 귀보의 아들 성웅이의 친구 가영.
어찌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친구 아빠에게 사랑에 빠진다.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보니 정말 충격적인 것 같습니다.
믿고보는 배우. 한국 코미디 영화는 정말 유해진 배우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른 유해진 배우님의 표정연기를 보며 정말 많이 웃었던것 같습니다. 의외로 또 웃겼던 배우는 황우슬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제껏 알던 황우슬혜 배우님은 예쁘고 청순한 분이었는데 영화속에 배우님은 거침없는 대사들로 관객을 웃겼다.
총평
이 영화의 관객 평점은 6.42 입니다. 소재는 신선하지만 다른 부분들은 식상합니다.
먼저, 아빠가 하던 운동을 아들이 대물림해 레스링 국가대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그에 따른 두 사람의 갈등이 발생한다. 아들은 아빠를 위해 아빠는 아들을 위해서 했던 일이지 자신이 좋아서 한 일은 아니었다는 것 입니다. 보통은 엄마와 딸의 구조에서 자주 사용했던 방식 입니다. 또 스무살인 아들의 단짝친구가 친구의 아빠를 좋아하고 아들은 단짝친구를 좋아하고 아빠들끼리도 절친인 설정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는 이해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의 특별한 사랑을 극복하는 이야기 인지, 아빠와 아들이 서로 사랑했음에도 오해한 것에 대한 갈등구조와 그 해결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영화는 각각의 이야기를 풀다가 갑자기 끝나버린다.
이 영화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봐야 웃긴 영화 라고 생각합니다. 이해하려고 하면 이해 할 수 없고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알 수 없어 그저 답답하기만한 영화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우울해서 아무 생각없이 웃고 싶을 때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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