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듀피젠트를 맞은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일단 저는 태어났을때 부터 아토피가 있었습니다.
어릴때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은 항상 듣는 말이 "크면 없어진다." 이지만 저는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아토피가 있었어요. 그래서 상당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요. 분명 습한 날씨인 여름에만 아토피가 심했던 제가 호주에 가서 첫 6개월만 아토피가 씻은듯 나은 느낌이었는데 그 이후로 아토피가 다른 타입으로 나더군요. 분명 한국에서는 여름에 습한 날씨에 염증성 아토피 였다면 호주에서는 환절기에 온몸이 각질로 뒤덮여서 지나는 자리마다 각질을 흘리며 다니는 건선 타입의 아토피가 나더군요.
아토피가 있는 다른 사람들은 다른 환경의 나라로 가면 아토피 치료 된다던데 저는 그런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너무 괴로웠습니다.
한국에 돌아오고 12월부터 3월까지 아토피가 정말 미친 수준이었어요.
하루종일 얼굴부터 시작해서 온몸이 빨갛고 그래서 집에서 아무리 두껍게 입었어도 추위를 느끼는 정도였습니다.




제일 위에 사진은 각질이 저런식으로 온몸을 덮었을때의 모습이고 그 아래 사진들은 그나마 좀 붉은기가 가라앉았을때 찍은 모습이에요. 아토피가 심해서 몸도 부었었어요.
3월21일 3개월 검진 끝에 듀피젠트를 맞았습니다.

붉은기가 많이 가라앉고 각질은 아예 사라진 상태 입니다.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에 각질이 떠 있는 상태였는데 지금은 자고 일어나도 각질은 없어요. 제가 어렷을 적부터 아토피가 있었다보니 저런 흔적이라던가 붉은기가 있어도 신경은 안쓰지만 각질은 돌아다니기 창피해서 못나갔는데 사라지니 편하더라구요.
아직 1번 밖에 안맞었는데 정말 많이 호전된 것 같아요.
저는 약발이 잘 듣는듯요.
다음주 화요일 4월 4일 2번째 듀피젠트를 맞기로 했어요.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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