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 2년차 솔직 후기 아토피 치료 효과와 부작용까지

 

 

✔️ 듀피젠트 맞기 전: 각질과 오한의 일상

듀피젠트를 맞기 전, 제 피부 상태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더 심한 사진은 이전 포스팅에 이미 올렸기 때문에 이번엔 생략하지만,
온몸이 각질로 덮여 오한을 느낄 정도였고,
한 번 씻으러 들어가면 제 의지와 관계없이 각질이 밀려나와 1시간 30분은 씻고 있어야 했습니다.
사진은 그나마 각질이 덜했던 시기의 모습입니다.

심한 날에는 진물까지 동반된 오한이 더 심해졌고,
옷이 피부에 닿는 것조차 고통스러워 발작 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외출도 고통: 마스크와 후드로 중무장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얼굴의 각질과 붉은기로 인해 마스크, 모자, 후드까지 동원해 얼굴을 가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얼굴은 홍익인간처럼 붉고, 각질은 두껍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세수를 한 뒤 뜨거운 물로 각질이 조금 밀린 상태가 ‘그나마 나은 상태’였을 정도니까요.

 

 

이게 그나마 덜한 각질 상태... 

그나마 세수하고 뜨뜻한 물에 두텁게 올라간 각질이 밀려난 상태의 얼굴이랄까?

그리고 홍익인간이 잠시 가라앉아 있을때 얼굴이었다

 

 

 

🧦 발과 손에도 퍼진 아토피

듀피젠트 심사 통과 1~2주 전,
발에도 아토피가 심해져 양말도 신을 수 없고
운동화조차 신기가 고통스러웠습니다.

손등은 붉게 올라와 있었고,
이 사진은 듀피젠트 승인 4일 전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감춰도 손등에 보이는 붉은기와 아토피로 보이고...

이게 듀피젠트 심사 통과하기 4일전에 찍은 사진 입니다.

 

 

💉 듀피젠트 투약 시작 (2023년 3월 21일)

듀피젠트를 처음 맞고 8일차 되던 날,
건조함에서 오는 각질은 거의 사라졌고,
손등의 붉은기도 많이 옅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건조한 느낌과 함께
작은 자글자글한 거북이 등껍질 같은 각질은 남아 있었습니다.

 

 

😢 눈썹이 사라질 정도였던 과거

한때 눈썹조차 사라져 없을 정도로 심한 아토피였는데요.
이 사진은 눈썹이 없던 시기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다시 많이 자랐습니다!)

 

💪 듀피젠트 6개월차: 삶의 질이 달라졌다

6개월이 지나면서
발에 있던 아토피가 완전히 사라졌고,
일상생활이 너무나도 편해졌습니다.

 

 

😄 듀피젠트 9개월차: 붉은기도, 각질도 사라진 지금

현재는 아토피가 심했던 여름에도 거의 올라오지 않았고,
환절기에만 왼쪽 어깨에 동전 크기 정도의 각질이 올라오는 정도입니다.
이때도 로션을 집중적으로 바르면 금방 사라지는 수준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운동 후 땀을 흘리면 아토피가 다시 조금 올라오긴 해요.
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 이제는 화장도 가능해진 일상

예전에는 얼굴에 각질과 붉은기가 심해서
화장조차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일상적으로 메이크업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걸어다니면서 각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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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질 없는 침대, 편안한 밤

듀피젠트 맞기 전에는
자고 일어나면 침대 위에 각질이 수북히 쌓여 있었고,
다시 눕기조차 찝찝해서 이불을 매일 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각질이 없어
이불을 털 필요조차 없이 깨끗하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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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아토피가 너무 심해 절망했던 나날들.
듀피젠트를 통해 삶이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다는 걸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도 각질 없이 깨끗하게, 편안하게 살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