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외
소개
이 영화는 최초의 민자 역사인 양원역에 대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하셨던 이장훈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습니다.
이 작품은 고등학생인 준경이 마을에 기차 간이역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파수꾼'의 박정민 배우님이 출연한 작품으로 스토리를 탄탄하게 이끌고 나가고, '공작'의 이성민 배우님 외에 노련한 배우들이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으로 이수경 배우님은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준경'은 극 중 박정민 배우님이 맡으신 역할인데 '준경'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수학 영재로 우주과학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에 간이역을 만들기 위해 청와대에 수십 통의 편지를 보내는 인물입니다.
'라희'는 극 중 윤아 배우님이 맡으신 역할로 '라희'는 뮤즈라 자칭하는 준경의 학급 친구입니다. '준경'의 간이역 청원을 도와주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준경'은 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터널을 지나야만 하는데 그곳은 목숨을 걸고 가야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곳이라 마을에 간이역이 생기는 것이야 말로 마을사람들과 준경에게는 기적 그 자체의 일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우리 인생의 기적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초등학교 4학년인 준경은 수학영재로 누나인 보경, 철도 기관사인 아버지 태육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준경의 마을은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나 기차역 조차 없어 왕복 5시간의 힘겨운 통학길을 매일 오가야 했으며, 가까운 승부역까지는 목숨을 걸고 기찻길 위를 걸어야만 했습니다.
6년 후, 고등학교에 입학한 준경은 마을에 기차 간이역을 세우기 위해 청와대에 수십 통의 편지를 보내지만 소용이 없었는데요.
준경은 임시방편으로 진동에 반응하는 수제 신호등을 터널 입구에 설치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철길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편, 준경의 천재성을 단번에 알아본 반 친구 라희는 준경의 소원인 간이역 신설을 돕기 위해 맞춤법 수업, 장학퀴즈 테스트, 대통령배 수학경시대회 응시 등 갖은 노력을 함께합니다. 하지만, 준경은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낙담하여 집으로 향하던 중 기찻길을 걸어가던 동네 주민들이 크게 부상당한 장면을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과연 준경은 오랜 소원이었던 간이역을 만들 수 있을까요?
후기
이 영화를 보면서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6년 전 보경의 사고 후 아버지는 집에 남기를 고집하는 준경을 홀로 두고 역 근처로 이사를 합니다.
준경은 자신을 낳다 돌아가신 어머니와 자신을 보호하다 사망한 누나의 사고를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려버리고, 눈길을 피하는 아버지가 자기를 미워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준경의 아버지 태윤은 자신의 원칙주의적 성격 탓에 출산으로 과다출혈한 부인을 병원에 데려갈 골든 타임을 놓치고, 수학경시대회 수상 날 자신 대신 보경을 보호자로 보낸 탓에 사고를 당했다는 자책감에 아들의 눈으 쳐다보질 못했습니다.
이심전심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심전심은 말이나 글이 아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나 글로 정확히 표현하지 않는데 내 마음이 상대방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는 없습니다.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이야기 했더라면 이 두 사람은 이런 오해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영화의 반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준경의 누나인 보경의 '죽음'이였습니다.
6년이 지났음에도 준경과는 다르게 변하지 않은 모습을 한 보경이었지만 항상 준경의 곁을 지키고 있기에 차마 보경이 죽었을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매일 위험천만한 곳을 다니는 동네 주민들과 그 곳에서 결국 사고로 죽은 누나를 위해 준경은 마을에 간이역을 만들기 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기적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었습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나, 티빙 같은 ott에도 나와있으니 한번쯤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다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윤아 배우님의 능청스러운 사투리연기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기적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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