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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듀피젠트 산정특례 조건 정리|중증 아토피 건강보험 적용 이렇게 준비해요

by 한국올리비아 2025. 5. 13.

 

 

 

 

듀피젠트 산정특례 기준

듀피젠트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산정특례’라는 제도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실제로 병원비 부담이 큰 고가 치료제다 보니
산정특례 적용 여부에 따라 1년에 수백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게 또 생각보다 조건이 많고 까다로워서,
저도 처음엔 “이걸 내가 받을 수 있는 건가?”부터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고민했던 분들께
‘듀피젠트 산정특례’ 조건을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해볼게요.


🧾 먼저, 산정특례가 뭔가요?

간단히 말해서,
‘중증 질환자에게 건강보험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 예요.

원래 병원비나 약값의 30%를 본인이 내야 하는데,
산정특례가 되면 딱 5%만 부담하면 돼요.

특히 듀피젠트처럼 주사 1회당 수십만 원이 드는 경우엔
이 제도가 실질적으로 수백만 원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 산정특례,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사실 “아토피가 있으니까 된다”는 식은 아니에요.
‘중증 아토피’ 라는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조건이 좀 까다롭습니다.

✅ 나이 기준

  • 소아: 만 6세 이상
  • 청소년/성인: 만 12세 이상

✅ 아토피 지속 기간

  • 성인은 3년 이상,
  • 소아는 1년 이상 증상이 계속돼야 합니다.

💊 중요한 건 '기존 치료를 해봤느냐'예요

산정특례는 이전에 해봤는데 안 들었던 치료가 있었는지를 봐요.

예를 들어 성인의 경우:

  1. 기본 치료제 (연고류)를 4주 이상 사용했는데 효과가 없었거나
  2. 전신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등)를 3개월 써도 낫지 않았거나,
  3. 혹은 그 약 때문에 부작용이 생겨 중단한 이력이 있어야 해요.

※ 그리고 이 치료 기록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있어야 인정됩니다.
소아는 조건이 살짝 달라서 국소 치료제 기록만 필요하고,
그 기간은 4개월 이내예요.


📸 사진도 중요합니다

산정특례 신청을 위해선
EASI라는 피부 염증 지표 점수를 병원에서 측정해야 해요.

  • 성인은 23점 이상
  • 소아는 21점 이상

그리고 이 점수 측정을 위해 환부 사진도 함께 제출돼야 합니다.


📝 그럼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해요.

  1.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고
  2. 의사와 상담해 산정특례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확인
  3. 병원에서 소견서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주면
  4. 직접 또는 병원을 통해 건강보험공단 또는 심사평가원에 신청
  5. 승인되면 병원과 약국에서 자동 적용돼요.

💸 비용은 얼마나 줄어들까요?

듀피젠트는 건강보험이 아예 안 될 경우
1회에 80~90만 원, 한 달이면 160만 원이 훌쩍 넘어요.

하지만 산정특례가 적용되면

  • 1회 약 10만 원 이하,
  • 월 약 20만 원,
  • 연간 약 240만 원 내외로 치료가 가능해져요.

거의 연간 1,600만 원 정도 차이 나는 셈이에요.


⚠️ 꼭 체크하세요

  • 조건을 충족해도 서류와 기록이 없으면 거절될 수 있어요.
    → 사진, 치료 기록, 처방내역은 꼭 챙겨두세요.
  • 모든 병원이 듀피젠트 처방 및 신청을 도와주는 건 아니에요.
    → 먼저 전화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요.
  • 신청 후 승인까지 보통 며칠~몇 주 정도 소요되니
    치료 계획이 있다면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 마무리 정리

듀피젠트 치료를 고민 중이라면,
산정특례는 거의 필수로 챙겨야 할 절차라고 생각해요.
조건은 분명 까다롭지만, 충족만 한다면 혜택은 엄청나게 큽니다.

꼭 필요한 분들이 제때 지원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한 번 경험하고 나니 흐름이 꽤 명확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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